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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학연습노트] 정치학 연습노트의 번역을 시작하며

posted May 21, 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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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선물을 받았다.

"나중에 대학원 시험 준비할때 참고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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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습노트 정치학> 4판이었다.

두가지 이유로 이 책의 번역을 여기에 싣도록 한다.

1) 글의 호흡이 굉장히 짧다. 모든 항목은 두페이지로 정리되어 있다. 따라서 번역을 하는데 부담이 없다.
2) 정치학에서 다루는 여러가지 개념과 내용들이 굉장히 깔끔하게 정리되어 있다.

이 책은 노골적으로 시험문제의 정답을 정리한 책이다. 한국으로 치면 학부 정치학 수업용 전과라고 할 수 있다. 이런 책에 대한 비판은 당연히 가능하다. 설명의 깊이가 없으며, 자칫 사회과학을 입시 교육의 암기식 공부로 전락시킬 우려도 있다. 그러나 급할때 찾아보는 일종의 사전의 역할은 충분하다고 생각된다. 또한 내가 이 책을 읽는 목적은 어디까지나 일본의 정치학 언어를 알기 위함이지, 다른 목적은 아니다. 물론 이 책에서 다루는 내용의 대부분은 한국 정치학에서도 다뤄지는 부분이며, 이 글을 읽게될 사람들은 검색을 타고 들어온 숙제가 급한 학부생일 가능성이 높다. 남들이야 무슨 까닭으로 글을 읽던 그건 일차적으로 내가 신경쓸 문제가 아니다.

책에 대해 간략한 설명을 덧붙이면, 1982년에 초판이 발행되었고, 지금 내가 쥐고 있는 책은 이 책의 4판이다. 정치학의 흐름과 시대의 변화와 함께 이 책은 지속적으로 개정되었으며. 또한 많이도 팔렸다. 4판은 2007년에 출판되었다. 초판의 편집자는 渋谷活(活 이름에 活이 단독으로 쓰일경우 어떻게 발음하는지 모르겠다. 渋谷라는 성은 보통 시부야라고 읽는다.) 였으며 4판의 편집자는 岡沢憲芙(오카자와 노리오)다 오카자와 노리오에 대해서는 링크(http://solid.or.kr/xe/27282)를 참고하기 바란다. 이 책은 법학서원 출판사의 연습노트 시리즈의 마지막 책인데, 나머지 책들은 모두 법학관련 책들이다.(민법, 형법) 왜 경제학이나, 사회학 같은 다른 사회과학과 함께 나온게 아니라 법학책 시리즈에 꼽사리가 낀 형태로 만들어졌냐는 질문은 타당하다. 일단 답하자면 일본은 정치학과가 따로 없으며 정치학은 법학에서 다뤄진다. 일본 정치학의 이 같은 사정에 대해서는 다음기회에 좀 자세히 이야기 할 생각이다. 다시 말해 이 시리즈는 어디까지나 법대생들을 대상으로 만들어졌다는 것이다.(믿기지 않겠지만, 나도 일단은 법대 소속이다.)

번역은 어디까지나 내가 할 수 있는 발번역이며, 직역을 우선한다던가 의역을 우선한다던가 따위의 원칙은 없다. 일어는 CK 표기법을 가급적 쓰려고 하는데, 까먹으면 얼마든지 엉뚱하게 쓸 수 있다. 혹시나 하는 마음에 일어 원문을 함께 올릴텐데, 이는 텍스트가 아니라 책을 필사한 노트를 스캔한 것이다. 난 한국어도 악필이지만 일본어도 악필이므로, 꾸우면 책을 사서 보던가, 아에 이런 책을 읽을 필요가 없도록 기본 공부를 열심히 하기 바란다.

이 홈페이지를 찬찬히 봐왔던 사람이면 내가 몇몇 일어 번역들을 벌려놓다가 때려 친 것을 알 수 있을 것이다. 일어 번역 말고독 많은 글들이 쓰다 만 것들이다. 돈받는 일 아니면 자주 중단되는 것은 어쩔 수 없는 일이다. 이 책의 해석도 하다가 바빠지거나 까먹으면 언제든 중단될 것이다.


마지막으로 대강의 목차를 적어둔다. 해당 항목들은 번역 과정에서 다른 용어들로 대체될 수 있다.

-1- 정치의 기본개념

1) 정치의 본질
2) 국가의 본질
3) 시민사회론
4) 현대국가론
5) 정치권력의 본질
6) 정치권력의 정당성
7) 행정과 법
8) 이데올로기의 정치적 기능
9) 폴리아키
10) 코포라티즘
11) 민주주의와 자유주의
12) 내셔널리즘
13) 대중민주주의
14) 직접민주주의
15) 참여민주주의
16) 보수주의
17) 신보수주의
18) 의회제민주주의

2. 정치기구

19) 정치제도의 안정
20) 3권분립의 현대적 의의
21) 의회주의
22) 정당의 기능
23) 정당내의 리더쉽
24) 정당제
25) 당내파벌
26) 정당조직의 근대화
27) 압력단체
28) 행정기능의 집중화
29) 행정감찰
30) 행정평가
31) 일본의 정치기구
32) 의원내각제
33) 대통령제

3. 현대의 정치상황

34) 국가구조의 현대화
35) 의회주의의 현대적 의미
36) 현대 일본의 국회
37) 민주주의의 거버너빌리티
38) 정치부패와 사법
39) 정치와 미디어
40) 대중사회의 정치 (1)
41) 대중사회의 정치(2)
42) 고령화사회
43) 탈이데올로기 현상
44) 도시화 현상
45)) 정보화현상
46) 주민투표
47) 무당파층의 동향
48) 재판원(배심원)제도
49) 정치와 쩐

4. 정치과정

50) 정치과정론의 개념
51) 정치과정의 이익통합
52) 여론의 정치적 의의
53) 정보공개
54) 탈정당화현상
55) 선거
56) 투표행동
57) 행정관료제
58) 일본의 관료제 (1)
59) 일본의 관료제 (2)
60) 리더쉽
61) 지방행정
62) 행정의 컨트롤
63) 지방분권
64) 행정지도
65) 규제완화

5. 정치의식

66) 정치문화
67) 정치교육과 지방자치
68) 퍼스널리티의 정치적 의의
69) 정치적 무관심
70) 고학력사회
71) 정당지지의 구조
72) 장치적 사회화
73) 매스미디어의 정치적 효과

6. 정치학사

74) 르네상스의 정치사상
75) 자연법 개념의 근대화
76) 정치사상의 근대화
77) 근대 정치사상의 개인주의
78) 공리주의의 정치이론
79) 역사주의의 정치적 의의
80) 현대정치사상의 민주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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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ofile

80년대에 태어나 90년대를 성장해 2000년대를 살고 있다. 사회학과 정치학을 전공했지만, 스스로를 역사학도라고 생각한다. 면식과 만화 수다와 어린이를 좋아한다.

Atachme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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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루냐 2010.05.21 22:39
    '渋谷活'는 '시부야 이쿠'가 아닐까 싶은데 절대로 확신은 불가능. 
    왜냐면 읽는 방법은 어느 정도 이름지어준 사람 마음이므로.
    이래서 일본에는 명함문화가 발달했는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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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건더기 2010.05.21 23:02

    이키루라고 읽어도 될 것 같긴한데, 제가 저 분 명함을 안받아봐서 확실한 발음을 모르겠습니다. ㅡ.ㅡ;;
    일본인들 이름은 며느리도 모르는 듯. 괜히 3N이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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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쿨쿨 2010.05.31 18:31
    호라 .. 한국 도입이 시급한 책이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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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건더기 2010.05.31 19:11
    님은 졸업하지 않으셨삼??
    그나저나 요새 시간이 안나서 이 책을 못만지고 있네...
    정치학계의 동아전과가 따로 없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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