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청소감

그래비티

posted Nov 03,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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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비티 Gravity, 2013
감독: 알폰소 쿠아론
출연: 산드라 블록(스톤 박사), 조지 클루니(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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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들 다 본 그래비티에 몇 마디 얹는다.

1. 한줄요약
캐슬러신드롬이 허블망원경, 우주왕복선, ISS, 천궁을 대파하여 각국의 천문학적인 재앙을 초래한 영화.

2. 피해액
허블망원경 1억5천만달러
우주왕복선 5천만달러
ISS 1570억달러
텐궁(예산 미공개)
위의 세 수치도 대강의 가격이고(수리등 추가 예산 배제) 텐궁을 빼고 단순 계산한 경우 1572억 달러... 166조원. 한국 1년 예산의 절반.(이것저것 다 더하면 1600억 달러는 훨씬 넘지 않을까?) 후쿠시마 사고의 경우 일본정부가 추정한 피해액이 344조원

3. 캐슬러신드롬
기술적으로는 수백조에 이르는 피해를 입을만큼 우려할 필요는 없다. 현재 우주개발이 저정도의 막장은 아님. 송호준이 지적하듯이 우주쓰레기의 문제는 강대국의 담론. 혹은 나사의 주장인데, 나사는 이를 예산 감축의 방패 논리로 계속 활용했다.

4. 플라네테스
비슷한 내용을 다룬 만화로 <플라네테스>가 있다. 만화, 아니메로 나와있음. 우주쓰레기 문제, 우주개발에서의 거대자본, 남북문제, 노동유연화, 연애 모두를 성공적으로 녹여낸 수작.

5. 산드라 블록
서비스 장면들이 좀 있다. 산드라 블록 아직 죽지 않았다! 제2의 시고니 위버가 될지도. 80년대 영화라면 패미니즘 드립이 좀 나왔을 것이다.

6. 조지 클루니
탐나는 캐릭터.

7. 건담
토미노 옹은 위와 같은 문제를 AMBAC, 제타건담등으로 해결했다. 그러나 역시 몰살의 토미노... 1차 충돌시의 음악이 건담 이볼브 3편 <덴드로비움>의 음악과 유사하다. 둘다 웅장한 공포를 재현.

8. 정치
그래비티의 흥행이 나사의 예산증액으로 이어질지 주목해보자. 웨스트윙에도 비슷한 에피소드가 나온다. 나는 덕질에 돈쓰는 것을 꺼리는 편이다.

9. 고증
이런건 지적하기 귀찮다.

10. 잡설
이럴때 송호준이 한 번 더 테레비 출연해야 하는거 아닌가?


11. 그래비티2
결말 이후의 영상이 추가된다면 그 내용은 반드시 MAN vs WILD가 될 것이다.


1998_p03.gif  
P.S 비슷한 상황을 상상하며 그린 그림. 아마 고2때 그린 것으로 추정됨.

Who's 건더기

profile

80년대에 태어나 90년대를 성장해 2000년대를 살고 있다. 사회학과 정치학을 전공했지만, 스스로를 역사학도라고 생각한다. 면식과 만화 수다와 어린이를 좋아한다.

Atachme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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