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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일, 한자의 역사를 따라 걷다

posted Jun 30,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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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일, 한자의 역사를 따라 걷다에 대한 이미지 검색결과

 

김경일, <한자의 역사를 따라 걷다>

<나는 동양사상을 믿지 않는다>, <갑골문 이야기>에 이어 본 책. 갑골문 전공자이긴 하지만 이 책은 갑골문 이후를 다룬 다는 점에서 저자가 중국 문화 전반을 어떻게 바라보는지에 대해 잘 알수 있는 책이다. 다만 기초적인 오기가 눈에 보인다. 왕희지를 황희지로 적은 것은 그저 오기겠지만, 당태종과 당현종을 구분 못하는 것은 심각하다. 역사 전반에 대한 이해가 의문스럽다. 중간중간 환단고기나 우랄-알타이어족설을 끄집어 내는 것도 좋아보이지 않는다. 재야사학이야 그렇다 차더라도 우랄 알타이어족설은 알타이제어설 정도로 위상이 사그라 들었다. 미루어 짐작컨데 주변 학문에 대한 저자의 성취는 높지 않은 것 같다. 이는 김근등이 한자의 어휘를 연구하는 와중에 지나치게 만주어-한국어 기원설을 내미는 것과 비슷하다. 민족주의적 열망과 상관 없이 역사연구는 엄정하게 시도되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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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년대에 태어나 90년대를 성장해 2000년대를 살고 있다. 사회학과 정치학을 전공했지만, 스스로를 역사학도라고 생각한다. 면식과 만화 수다와 어린이를 좋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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