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더기

다시보니 글씨에 문제가 너무 많다. 후배가 달라고 해서 바로 줘버렸다. 다시 보니 남 줄만한게 아니다. 원문은 사기 이사열전에 나오는 유명한 말. 대한항공 광고에도 쓰였다. 내막은 외국출신 공무원의 추방령(축객령)을 받아들이지 못한 이사가 해고 철회를 위해 혼을 담아 쓴 글이다. 사마천이 태사공자서에 말한 바와 같이 사람은 코너에 몰릴때 걸작을 쓰게 마련이다. 밥그릇은 소중하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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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6일 페이스북에 쓴 글 책을 읽으면 생각이 바뀌는가 1. 두가지 질문 공부하는 사람들 중에는 “한국이 이 모양인건 00를 읽지 않아서야.”를 입에 달고 사는 분이 많다. 또 학창시절에는 “한국 운동이 이 모양인거는 맑스를 제대로 읽지 않아서야”라는 선배들도 많이 보았다. 나는 이를 텍스트 의존증이라고 부르고 싶다. 논의를 하다보면, 일단 00부터 읽어보세요. 라는 언급도 자주 본다. 즉. 읽은 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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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에 대한 김경일의 해석 (<나는 동양사상을 믿지 않는다>에 근거. 자꾸 까먹게 되어 씀) * []는 개인적 생각 1. 德의 일반적 해석 1) 悳에 가다(行)의 의미가 붙어서 무언가 큰 것을 이루기 위해 나아가는 과정, 또는 그 과정을 통해 이룬 성취를 뜻함. 2) 글자를 풀어해치면(破字) 행동을(行) 열 개의(十) 눈이(目) 보고 있으니 마음을(心) 조심해야 한다는 의미. 2. 법치보다 오래된 덕치 德이라는 글자는 法보다 오래된 것으로 ...